2025년도 명절 , 추석 연휴는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황금 같은 시기입니다. 특히 돌아기(돌 지난 아기)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이동 거리와 숙소 환경, 먹거리, 아기 편의시설까지 모두 고려한 여행지가 필요합니다. 국내외를 아우르며 교통이 편리하고, 유아 동반에 적합한 여행지를 중심으로 추천합니다.
명절 연휴 국내 가족 여행 추천지 - 교통편이 좋은 지역 중심
추석 연휴는 고속도로와 공항이 붐비는 시기인 만큼, 이동 시간이 짧고 접근성이 좋은 국내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돌아기와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면 너무 멀리 이동하는 것은 피로감을 주기 때문에 기차나 자가용으로 2~3시간 내 도달할 수 있는 곳이 적합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강릉, 여수, 경주, 속초를 추천할 수 있습니다. 강릉은 KTX로 서울에서 2시간이면 도착 가능하며, 바다와 산, 카페 거리, 유모차로 이동 가능한 산책 코스까지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입니다. 여수는 바다를 따라 펼쳐진 해양케이블카와 돌산공원 등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코스로 꼽힙니다. 숙소 선택도 매우 중요합니다. 유아 전용 객실이 있는 호텔이나, 유아 욕조와 침대가 제공되는 펜션 등 가족 맞춤 숙소를 선택하면 여행 내내 편리합니다. 유아 식단 제공 여부, 수유 공간, 전자레인지 이용 가능 여부도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교통 체증을 피하기 위해 오전 일찍 출발하거나, 연휴 전날 저녁에 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돌아기가 차 안에서 대부분 자는 시간을 고려해 스케줄을 짜면 부모도 훨씬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명절 연휴 해외 가족 여행 추천지 - 짧은 비행거리 + 유아친화 환경
황금 추석 연휴에는 3박 4일이나 4박 5일 일정으로 짧은 비행시간의 해외여행도 가능해집니다. 돌아기를 동반한 경우, 비행 시간이 6시간 이내인 지역이 적당하며, 기내 서비스나 유아 친화도도 고려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괌, 사이판, 오사카, 타이베이, 다낭 등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괌은 4시간 비행으로 도착할 수 있고, 영어가 통하며 대부분 호텔이 유아 서비스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유모차 대여, 아기 침대, 조식에서 유아 메뉴까지 잘 갖추고 있어 부모에게 인기입니다. 오사카는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고, 유니버설 스튜디오, 키즈카페, 온천 등 다양한 선택지가 많습니다. 일본 전역은 유모차 이동이 편리하고, 편의점 등에서 이유식이나 아기 간식을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비행기 좌석은 앞자리인 유아 전용 공간을 사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며, 귀막이, 기내 이유식, 기저귀 여유분을 꼭 준비해야 합니다. 출입국 신고서, 여권 및 유아 관련 서류도 사전 준비가 필요하죠.
돌아기와의 여행을 위한 팁 - 부모의 여유가 핵심
아무리 좋은 여행지라도, 돌아기가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부모 모두가 힘든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기의 루틴(수면, 식사)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일정 구성이 필수입니다. 첫날은 이동과 숙소 적응에 시간을 넉넉히 주고, 관광 일정은 하루 1~2곳 정도로 제한해야 합니다. 현지 음식이 맞지 않는 경우를 대비해 아기용 간식, 이유식, 물, 간단한 약품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체온 조절이 가능한 옷, 햇빛 가리개, 수유케이프 등도 빠질 수 없는 준비물입니다. 유모차는 현지에서 대여도 가능하지만, 손에 익은 것을 가져가는 편이 아이도 부모도 편합니다. 최근에는 기내 반입 가능한 휴대용 유모차가 인기를 끌고 있으니 이를 활용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부모가 너무 욕심내지 않고 ‘쉬다 온다’는 마음으로 여행을 계획해야 돌아기도 편안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사진보다는 아이의 컨디션을 살피는 여유가 진짜 가족여행의 핵심입니다.
추석 연휴는 돌아기와 함께 첫 가족 여행을 떠나기 딱 좋은 시기입니다. 국내외를 불문하고 ‘가까운 곳, 편안한 일정, 아이 중심’이라는 세 가지 원칙만 지킨다면 누구나 성공적인 가족여행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여유 있게 계획해보세요!